우분투! UBUNTU!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던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을
바구니에 담아두고는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노라고 한 것입니다.
인류학자의 에상과는 달리
아이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고,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키득거리며
과일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니?”
그러자 아이들의 입에선
“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 쏟아졌습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면 기분 좋을 수가 있는거죠?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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