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우분투! UBUNTU!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던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을

 바구니에 담아두고는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노라고 한 것입니다.

 

인류학자의 에상과는 달리

아이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고,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키득거리며

 과일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니?”

 

그러자 아이들의 입에선

 “UBUNTU”라는 단어가

합창하듯 쏟아졌습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면 기분 좋을 수가 있는거죠?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우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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