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1일 일요일

상처의 흔적은 내가 살아있음을 깨닫게 한다..

상처

 

 

큰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독수리가 있었다.
 
상처때문에 더 이상 높이 날 수가 없다고
 
생각한 독수리는 시름에 빠져
 
누구도 만나려 하지 않았다.
 
 
이를 안 대장 독수리가 상처 난
 
독수리를 찾아가 위로했다.
 
 
"제 상처 좀 보세요.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게 나아요."
 

 

다친 독수리의 하소연에
 
대장 독수리는 말없이
 
 자신의 날개를 펼쳐 보았다.
 
 
대장 독수리의 날개에는 여기저기에
 
수많은 상처 자국이 있었다.
 
 
"상처를 가진 독수리가
 
너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구나.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독수리뿐이란다."
 
 
 
상처라는 고 놈은 참 고약하죠
 
손만 대면 시리고 따갑고 아파요...
 
 
그러기에 상처를 멀리하고 싶죠~!!
 
 
상처라는 놈은 소나기처럼
 
갑자기 찾아오죠..
 
준비할 시간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에는 아랑곳 하지 않아요...
 
 
그러기에 상처를 멀리하고 싶죠.!!
 
 
 
 
 
하지만 그거 아세요~!!
 
손만 대면 시리고 따갑고 아파고..
 
준비할 시간의 여유도 주지 않는
 
 
이 놈의 상처에게도
 
시간이라는 친구가 있기에
 
 
  시간과 함께 하는  상처는
 
따가움과 아픔을 놓아주려 하죠..
 
 
그럴때 상처는 딱지로 변신해요~^^
 
 
딱지가 떨어지는 순간!!!
 
그 기쁨을 잊지 말아요~^^
 
 
 
 
 



댓글 2개:

  1. 상처가 있음으로 해서 변화되고, 거듭나고 성장되는 순간들이 주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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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처로 인해서 순간은 힘들지만 상처로 한 단계 뛸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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